2025년 6월 1일 아침,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제주항공 여객기 안에서 필리핀 국적의 30대 여성이 출산한 신생아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항공편은 필리핀 클라크에서 출발해 오전 6시 21분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산모는 남편, 시어머니, 딸과 함께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사이판에 거주 중으로, 필리핀 여행을 마치고 사이판으로 돌아가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환승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내에서 갑작스럽게 출산이 시작되었고, 산모는 기내 승무원과 승객들의 도움으로 출산을 시도했지만, 신생아는 태어난 직후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현재 경찰은 산모의 건강 상태와 출산 당시 기내 대응 상황 등을 토대로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출산 과정 전반과 신생아의 사망 원인을 확인 중입니다..